그대, 이별했나요?
사실 재회를 바라는 것은 어떻게보면 분리불안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년 시절에 경험한 엄마, 아빠와의 분리에 대한 불안감의 연장선이지요.
아기는 부모가 잠시만 자기 곁에 있지 않아도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자신을 버리고 가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혼내고 벌주려고 그런 것은 아닌지 하면서 말입니다.
문제는 현대에 이러한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람은 정말로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이별을 경험할 때마다 여성은 버림 받았다는 느낌에 힘들고
남성은 내 여자로 만들지 못했다라는 좌절감에 휩싸입니다.
이별을 경험할 때마다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