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기를 적듯이 밤에 꾸는 꿈을 기록하였다. 그렇게 꿈 일기가 모이자 아주 적은 분량이라도 그것을 책으로 엮고 싶어졌다. 꿈은 무의식의 반영이다. 꿈을 통해 내 욕구, 감각, 느낌, 감정 등을 더 잘 들여다보고 싶다.
여기 그동안 적은 꿈 몇몇 개를 담아 보았다. 꿈은 2016년에 꾼 꿈부터 시작한다. 꿈의 제목이 있으면 먼저 제목을 적었다. 꿈 꾼 날짜를 알면 그것을 적었다. 꿈 내용을 적은 후, 꿈의 느낌을 적어놓은 것이 있으면 그것도 덧붙였다. 꿈에 나오는 여러 요소들, 이것들의 이미지에서 떠오르는 게 있으면 이미지 연상 부분으로 적었다. 끝으로 자유 연상이라고 해서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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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꿈으로 들어가기 전에
내 꿈 일기
엄마가 내가 7살 때 다니던 유치원에 오다.
내가 모의고사에서 여학생 중 전교 3등, 여남 합해서 전체 전교 4등이다.
주엽역에 시험이 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조폭과 만나 대치하다.
아기 때의 이슈를 다룰 준비가 되다
몸의 감각과 감정을 따라가는 게 맞고 음악과 춤, 미술을 진로로 고민한다.
잘 노는 애들 둘이 나오고 아빠 엄마는 공용 공간에서 빨래를 건조한다.
박근혜를 살해하고 허위에 찬 아빠의 통제를 받다.
엄마가 갓 태어난 새끼인 나를 귀여워해서 귀를 핥아준다.
가수 김현정이 나와 세 번 노래를 하고 유승준도 나온다.
붉은 방에서 트라우마를 재연하고 내담자가 저항한다.
남자애는 내가 슬픔을 다 쏟아내게끔 기다려준다.
안나 카레니나가 나오고 리즈 위더스푼을 연상시키는 애인의 민트색 드레스가 나온다.
상반신, 하반신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운전대를 쥐고 차를 운전한다.
나, 남동생, 사촌이 나오고 난 혼자만 살길을 도모한다.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고 할머니가 나를 챙겨준다.
숙모의 다섯째 아이가 나오고 실제 있는 사복을 입고 중학교 수업에 갈 것을 생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