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우주 비행 - SciFan 제98권
사회 경제적인 문제와 SF를 결합시킨 날렵한 단편. 돌연한 활동 중단으로 잊혀진 SF 작가를 다시 만나는 기회.
에단과 아만다는 은퇴 후 화성에서 사는 노부부이다. 그들에게 최근에 지구에서 손자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당연히 그들은 지구로 가는 우주선 표를 구하려고 하지만, 운송 회사에서는 그들의 승선을 거부한다. 왜냐하면 우주 비행 기술의 제약으로 인해서, 평생 동안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의 총량이 정해져 있고, 그것을 넘길 경우, 우주 방사능에 피폭되어 참혹한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지어는 우주선 조종사들 역시 해당 시간 동안을 채우면 강제로 은퇴를 해야 한다. 노부부가 탈 수 있는 느린 우주선의 운항은 정확한 일정도 없고, 먼 시일 후에야 이뤄질 예정이다. 이때 아만다가 한 가지 생각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