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경 홍범구주의 정치철학

서경 홍범구주의 정치철학

저자
탁양현 저
출판사
e퍼플
출판일
2018-07-20
등록일
2018-10-2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0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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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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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書經 洪範九疇의 정치철학





‘書經’은 ‘동아시아 문명권’에서 정치철학의 始原이며 源流다. ‘서경’ 안에서도 ‘洪範’은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동아시아 문명권’의 ‘哲學的 原象’은 종교철학과 정치철학이다. ‘祭政一致’라는 개념은 이를 대변한다. ‘홍범’은 ‘제정일치’로부터 ‘祭政分離’로 정치체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구성되었다. 즉, 종교철학에 대하여 정치철학이 새로이 부각되는 시기에 구성된 것이다. 따라서 정치철학적인 관점에서 ‘홍범’에 대해 고찰하는 것은 적절한 연구방법의 선택인 것으로 판단된다.
모름지기 ‘조선왕조실록’은 그 유례가 없을 만큼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술된 ‘政治史’다. 그리고 ‘조선왕조의 정치철학’으로서 대표되는 것은 ‘箕子의 홍범’이다. ‘기자의 홍범’은 ‘書經의 홍범’과는 정치철학적인 의미와 가치에서 차이를 갖는다. 곧 ‘조선왕조’만의 고유한 ‘홍범의 정치철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내용이 가장 잘 드러난 텍스트가 바로 ‘조선왕조실록’이다. 그런데 ‘기자의 홍범’과 ‘조선왕조실록’을 交互的으로 고찰하는 선행연구는 현재까지 거의 없다. 때문에 정치철학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할 것이다.
정치철학은 현실정치에 대한 철학이다. 현실정치는 과거에 기반하여 미래를 지향함으로써 實在할 수 있다. 따라서 정치철학은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현실정치에 대한 정치철학적 指針을 도출해 내는 작업이다. 예컨대, 과거는 물론이며 현대사회의 先進列强들은, 대부분 ‘國民國家’로서 대표되지만 실제로는 ‘民族國家’의 구조로써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온갖 종류의 ‘세계주의’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민족주의’와 ‘세계주의’가 竝存하는 ‘민족국가’에 의해 작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조선왕조’에서 ‘홍범의 정치철학’은 ‘세계주의’와 ‘민족주의’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측면은 현대사회의 현실정치에 마땅한 ‘정치철학적 지침’으로써 제시될 수 있다.
인간존재의 삶은 지극히 정치적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라는 ‘Aristoteles’의 선언은, 인간은 ‘정치적 동물(zoon politikon)’이라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이에, ‘삶은 政治다.’고 해도 그릇되지 않으며, 인류문명의 시작은 정치의 시작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에게 정치는 부득이하다. 정치를 삭제한다면 인류의 역사도 삭제되어버릴 것이다. 이것이 ‘동아시아 문명권’의 대표적 古典의 대부분이 정치철학을 논변하는 까닭이며,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정치철학을 고심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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