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들과 친구처럼 수다 떨고 싶은 아빠의 육아 일기
어쩌면 부모란 조금 먼저 태어나 지구 사용법을 익힌 정도가 아닐까?
부모는 같이 고민하고 먼저 안 것을 설명해주고 아이가 알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조언자이지 않을까?
아이의 사랑스러움에 모든 피로가 날아가기도 하지만, 아이의 떼씀에 세상 모든 피로가 다가오기도 하는, 한 생명을 길러내는 숭고한 일인 육아.
그 기쁘면서도 고단한 아이 기르기를 하면서도, 아이를 하나의 고귀한 영혼으로 바라보려고 애쓰는 저자의 시선이 작은 감동으로 다가오는 책.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훈계 대신 대화를, 때로는 같이 아이가 되어 진심으로 뒹굴며 놀아주는 모습이 재밌으면서도 저런 아빠를 둔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그 아이들의 미래가 사뭇 궁금해진다.
목차
서문
1. 너는 내 친구
* 아이가 아빠를 지혜로운 어른으로 만든다.
아빠, 똥이 따뜻해서 좋아
암흑 마왕 아빠 손
근데 아빠, 내가 왜 슬프냐?
어항 아래 작은 물고기가 된 아빠
잔소리와 수다의 미묘한 차이
체벌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까?
아빠와 아들이 함께 가는 길
아빠의 어릴 적 (1)
아빠의 어릴 적 (2)
아들. 너에게는 바다가 있어
2. 놀이동산 우리 집
* 움직이는 놀이터 아빠 랜드
쿠션 괴물과 파워레인저스 (날마다 죽는 아빠들)
산타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하자
아빠는 늘 너와 함께 있어
텔레비전은 왜 안 봐?
TV 보다 재미있는 내 동굴
모든 것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사과 장난감)
블록은 아빠가 즐겨야
비행기 태우기
엘리베이터
3. 돌아 돌아 어린이집
* 가는 길을 재미나게
내 맘대로 등원 길
백구 찍고 등원 길
까치와 대화하는 초능력 아빠
회사는 왜 가?, 어린이집은 왜 가?
영권이 어록
노는 걸까 괴롭히는 걸까?
사진보다 동영상이 좋더라
내 장난감은 안 돼
나뭇잎 가면 (눈을 조심하시라!)
길가의 선물 창고
4. 산에 사는 아빠 타잔
* 자연과 신나게
소원 들어주는 풀잎
물 위를 걸어봐
자연과 이웃에게 받는 사랑
달님은 어디 갔어, 해님은 어디 갔어?
소나무 배
삐삐삐 풀피리
달님은 왜 움직여?
돌아보는 글
아이가 있음으로써 부모는 어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