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경영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 기업들은 과학적 인재경영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지금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에서는 경험에 의존한 직관과 직감을 넘어 인재경영 과학화가 시도되고 있다.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배치하고 육성하고 승진시키고 보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사부서에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술이 물밀 듯이 들어오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리더십 심리학자이자 조직 인류학자이자 대기업 실무 인사 담당자로 있으면서 인재경영 과학화 분야에서 선구자격으로 좌충우돌하며 겪은 희로애락을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아울러 채용, 육성, 평가, 승진 등 인재경영의 여러 분야에서 어떤 점들을 고민해볼 수 있는지도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리더십 심리학자이자 조직 인류학자의 삶을 지향하면서 실무와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그는 조직에서 일어나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현상에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실제로 그런 문제가 존재하는가?’ ‘그 원인은 무엇인가?’ ‘정말로 효과가 있는가?’ 의문을 제기하고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리더, 구성원, 그리고 그들이 함께 빚어내는 다채로운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데이터를 입수하여 분석하고 검증하여 시사점을 찾는다. 마치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한 매혹적인 주인공 셜록 홈스처럼 말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에 ‘사람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재경영에서 어떻게 과학화를 추구할 수 있는지를 담은 책 『빅데이터, 인재를 말하다』를 출간했다. 지금처럼 전세계적으로 ‘사람 분석?People Analytics’ 붐이 일기도 전에 출간됐고 지금도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분야의 책이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다. 그간 우리 사회는 ‘알파고’라는 차원이 다른 ‘파고’를 만났다.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그는 인재경영 과학화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으로서 그동안 고민하고 성찰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그의 인생 목표는 실무와 학문 간의 회색지대에서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일이다. 그는 현재 실무적으로는 SK그룹 아카데미 리더십개발센터에서 ‘역량 진단 및 사람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학술적으로는 『계간 인력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 Quarterly』 『관리심리저널?Journal of Managerial Psychology』 등 해외 학술지에 주저자로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배울수록 무지를 깊이 자각하여 ‘언제나 학생’이라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어제는 전문가를 자칭했으나 오늘도 학생이고 내일도 학생이다.
목차
프롤로그 “사람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서문 왜 사람 데이터인가? 1부 인재경영,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1장 인재경영에 데이터사이언스 바람이 불다 1. 한국의 인재경영은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공채제도 발전사 1단계: ‘관상’과 ‘역술’의 시대 공채제도 발전사 2단계: 심리검사의 시대 공채제도 발전사 3단계: 채용 인터뷰의 과학화 공채제도 발전사 4단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등장 2장 인사부서에 등장한 심리학자, 통계학자, 데이터학자 1. 사람 데이터 분석가들이 왜 인사부서에 왔는가 조직의 리더십 개발이 실제로 유용한가 그 일을 누가 해야하지?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실천을 아이디어로! 2. 사람 데이터 분석의 세 가지 유형 첫 번째 유형: 분석 결과가 가존 직관이나 통념과 일치한다 두 번째 유형: 분석 결과가 기존 직관과 통념에서 벗어나 있다 세 번째 유형: 분석 결과가 기존의 직관과 통념을 뒤집는다 3. 인사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두 가지 접근법 가설은 반드시 필요한가 첫 번째 접근법: 모델 의존적 방식 두 번째 접근법: 데이터 적응적 방식 두 가지 접근법을 동시에 활용하자 4. 분석할 때 상황과 맥락을 함께 읽어야 한다 의미는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맥락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조직에 따라 주제와 가설은 다르다 3장 사람 데이터 분석가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1. 내가 아는 것과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럴 줄 알았다!”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것 상관과 인과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고급통계, 기초통계, 차원 이동을 반복하다 2. 누군가를 설득한다는 것은 어렵다 “내게 블랙박스를 보여줘!” 투명성과 명확성이 중요하다 아웃라이어 사례로 반박하면 힘들다 3. 인공지능 시대에 사람의 몫은 어디까지일까 인격일까, 숫자일까 인공지능 면접관은 얼마나 일을 잘할까 인간과 인공지능 중 누가 더 합리적인가 4. 조직문화는 보이지 않는 율법이다 ‘폐관 수련’, 무한히 학습하다 조직문화가 사무실 공간과 배치에 영향을 미친다 조직문화가 용어와 보고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데이터를 통해 조직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학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연구를 현업에서 직접 한다 보편성이 있어야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성장한다 2부 인재경영, 어떻게 과학화할 것인가4장 우수한 인재를 어떻게 뽑을 수 있을까 1. 인적성 검사 결과로 신입사원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가 IQ가 높으면 일을 잘한다. 일반적으로 성격 연구의 발전사 성격으로 직무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가 인적성 검사에는 ‘범위 제한’의 문제가 있다 타당도 계수에 연연하지 말자 2. AI를 이용한 서류전형 통과 예측 모델링을 채택할 것인가 인공지능 IBM 왓슨이 합격과 불합격을 판단한다 자기소개서 예측 모델링의 원리는 무엇인가 자기소개서 표절에는 어떻게 대응하는가 어떤 면접관들이 더 효과적일까? 5장 사람은 기르면 자라는 존재인가 1. 인재 육성 프레임워크 70:20:10 모델은 무엇인가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70:20:10 모델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2. 경험을 통해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일을 통한 육성은 어떻게 하는가 어떻게 ‘경험 프로파일’을 만들고 활용하는가 3. 임원에게도 교육이 필요한가 임원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인가 임원에게 전략적 사고 역량은 필수이다 전략적 사고 역량은 향상될 수 있는가 만족도 평가를 없앤다면 대안은 있는가 6장 과학적 인재경영의 핵심은 성과 평가와 승진이다 1. 천재 한 명이 1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가 ‘천재’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사람의 성과는 정규분포인가? 사람의 성과는 멱법칙 분포인가 정규분포 vs 멱법칙 분포 2. 성과평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인재경영의 핵심 기능 인사평가 인사평가의 척도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하드 데이터와 소프트 데이터 함께 수행해야 할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 3. 구글은 왜 ‘승진 예측 모형’을 거부했는가 구글의 운명은 인간이 결정한다 인재경영에 인공지능이 활용된다 이직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가 에필로그 인간과 기술의 접점을 함께 고민하자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