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성의 시대고발 한국 근대소설 - 다시 보는 문학작품 시리즈 4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문단에서 등한시되고 문인으로 활동하는 것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있던 시대, 1917년 월간 종합지 『청춘』 현상 작품 모집에서 김명순의 「의심의 소녀」가 입선됐습니다. 이것은 한국 최초 여류 작가의 탄생이었습니다.
이후 여류 작가들은 당대의 남아 있는 봉건 사회적 모순, 여성으로 겪는 차별과 편견, 시대적 가난 등을 작품에서 자신만의 문체로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주목받았고 입지를 다져 나갔습니다.
‘신여성의 시대고발, 한국 근대소설’은 1890~1910년대 태어나 근대사회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신여성으로 대표되는 여류 작가들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엮은 책입니다. 내용과 형식에서 현대적이며, 섬세함과 뛰어난 심리 묘사를 지닌 작품을 감상해 보길 바랍니다.
※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8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