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루공마카르 총서 1 - 루공 가(家)의 재산 (La Fortune des Rougon) 프랑스어 문학 시리즈 140 ◆ 부록 첨부

루공마카르 총서 1 - 루공 가(家)의 재산 (La Fortune des Rougon) 프랑스어 문학 시리즈 140 ◆ 부록 첨부

저자
에밀 졸라 (Emile Zola) 저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출판일
2018-08-29
등록일
2018-10-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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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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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프랑스어로 제작된 전자책입니다.

◆ 루공마카르 총서 (Les Rougon-Macquart)
1. 루공 가(家)의 재산 (La Fortune des Rougon)1권을 실었습니다.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가 루공 집안과 마카르 집안의 후손들을 중심으로 제2제정기의 프랑스 사회를 묘사한 20권짜리 소설 총서이다.

졸라는 제2제정 말기에 이 총서를 구상했다. 그 당시 그는 이미 몇몇 소설 작품으로 알려져 있었고, 그중에는 『테레즈 라캥』(1867년)도 들어 있다. 이 총서에서 졸라는 제2제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방대한 가족 서사를 그리려 하였다. 그의 문학적 모델은 발자크였으며, 방법론적으로 생물학자나 클로드 베르나르 같은 의학자들에게 의지하기도 했다.

저널리스트였던 졸라는 자신의 시대에 대한 명철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졸라는 이 방대한 작품을 통해서 민중, 상인, 부르주아, 상류사회라는 사회를 이루는 네 가지 기본 세계를 묘사하고자 했다.

(졸라는 여기에 군인, 사제, 창부 등으로 이루어진 ‘별도의 세계’를 추가할 것이다.) 이 사회계층들은 유전과 역사라는 매듭들로 인해 서로 연결된다.

작품의 출발은 19세기 후반 아델라이드 푸크라는 여성으로부터 시작된다. 경미한 정신병력이 있는 그녀는 정원사 루공과 결혼하여 아들 피에르 루공을 얻었지만 남편과 사별한다. 이후에 그녀는 게으르고 알코올 중독자인 밀렵꾼 마카르와 동거하면서 이들로부터 위르쉴 마카르와 앙투안 마카르를 낳는다. 『루공-마카르』 총서는 이 자식들과 그 후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루공-마카르 총서』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다양성이다. 각종 직업들과 인간 군상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통일성이 존재한다. 배경이 되는 시기(제2제정), 다루어지는 주제(한 가계)의 통일성일 뿐만 아니라 불과 운동으로 표현되는 이미지의 통일성이자, 또한 역사를 만들고 해체하는 군중들이라는 새로운 주체의 통일성이다.

예를 들면 『목로주점』에 등장하는 노동자의 물결,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에 나오는 소비자 물결, 그리고 『패주』에서 퇴각하는 병사들의 물결들처럼 말이다. 이를 통해 졸라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현실의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때까지 말해지지 않았던 주제들에 도전했다.

이 소설들을 연결해주는 직접적인 동기는 가계도를 통해서 순환하는 유전병의 문제이다. 아델라이드가 앓고 있는 광기, 마카르의 게으름과 알코올 중독증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진다. 총서의 마지막 권이 『파스칼 박사』인 것은 의미심장하다. 파스칼 박사는 자기 가문의 족보를 조사함으로써 가족에게 전해지는 유전병을 사후적으로 발견하고 이를 체계화한다.

이런 식의 과학주의는 다소 시대착오적이지만, 어쨌건 이 소설들이 탄생하는 수단과 계기를 제공했다. ‘실험소설’에 대한 졸라의 도식적인 이론에도 불구하고 그의 소설들은 실제로 단순한 결정론으로 귀착되지 않는다.

졸라는 이 총서를 통해 인간사회와 관련된 모든 것을 말하고 모든 것을 보여주고 모든 것을 설명하려 했다. 그런데 졸라가 그리는 사회는 정체된 세계가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새로 태어나는 세계이다. 예를 들면 『돈』에서 사카르는 성공했다가 실패하고 다시 성공한다. 졸라의 소설들은 거대한 에너지가 끓어 넘치는 세계와 한 시대의 거친 호흡을 재현하고 있다.

『루공-마카르』 총서는 한 가족의 역사이지만 그때 그 가족은 사회의 축도와도 같다. 거기에는 빈자들과 부자들 간의 투쟁이 있다. 제2제정기는 성과 돈에 대한 탐욕이 기승을 부리고, 부패와 부도덕성이 지배하는 시대이지만, 또한 불가피한 이행의 시대이자 새로운 부활을 약속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심지어 생물학적이거나 사회적인 의미에서의 괴물들, 사치와 타락마저도 간접적으로 진보에 기여한다. 죽음은 삶의 일부이며, 현실의 모습에 대한 비관주의는 존재의 역동성에 대한 믿음 앞에서 빛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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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요약
총서에 포함된 작품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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