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두 번째 시집 『실락원 기행」 (1981) 이후에 발표된 2, 3년 동안의 작품을 제5부로 묶었다. 올해 5월에 상재한 장시집 『초혼제」가 그 1부에 속한다면 이 시집은 제2부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일 년에 두 권의 시집을 묶는 다는 사실이 외형적으로 내게 상당한 부담이 되어 왔지만 그러나 기왕에 정리된 작품들을 단지 출판일을 늦추기 위해서 갈무리해 두는 것은 나로서는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허물은 제때에 벗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시집을 통해서 보다 견고한 자기 점검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자숙하고 싶다.
목차
이 시대의 아벨
1. 서울사랑
서울 사랑: 어둠을 위하여 | 서울 사랑: 절망에 대하여 |
서울 사랑: 두엄을 위하여 | 서울 사랑: 각설이를 위하여 |
서울 사랑: 죽음을 위하여 | 서울 사랑: 말에 대하여 |
서울 사랑: 침묵에 대하여 | 서울 사랑: 다시 핀 꽃에게
2. 이 시대의 아벨
박흥숙전 | 이 시대의 아벨 | 그해 가을 | 망월
리 비명: 황일봉에게 | 망월리 풍경 | 독주
3. 벌거숭이산을 위하여
청산별곡 | 풀어 주소서 나 두려움에 떨도다 | 벌거숭이산을
위하여 | 회생 | 군무 | 손 | 현대사 연구.1: 아름다움에 대하여 |
한림별곡 | 디아스포라: 슬픔에게 | 디아스포라: 환상가에게 |
디아스포라: 발에게 | 디아스포라: 길에게 | 사랑을 위한 향두가
4. 상한 영혼을 위하여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객지 | 봄여름갈겨울 | 황혼 일기 |
산지기를 노래함 |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 |김춘수 |
히브리전서 | 서정민소전 | 가을편지
5. 사랑법
사랑법 첫째 | 사랑법 셋째 | 사랑법 넷째 | 사랑법 다섯째 |
사랑법 여섯째 | 사랑법 일곱째
3. 출판사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