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미워
공주 김사랑, 널 사랑한다. 김사랑은 가야국 김수로왕의 74대손이다. 그러니까 옛날로 돌아가서 사랑이를 공주라 부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몇 번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랑이는 그 어떤 보물보다도 값진 보물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우리의 사랑이! 사랑이라는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따듯해진다.
사랑이 얼굴을 보고 있으면 행복이 보인다. 사랑이를 안고 있으면 온 세상을 얻은 것 같다. 사랑아, 우리 가문에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다.
꽃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사랑이는 우리의 꽃이다. 보고만 있으면 봉숭아 꽃씨가 톡톡 튀어나오듯 예쁜 시들이 머릿속에서 톡톡 튀어나온다.
그 시들을 매일매일 우리 카페에 저장해 왔는데 그것들을 모아서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감개가 무량하다. 너무 좋다.
공주 김사랑, 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