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물넷 젊은 문인의 시선이 그려내는 젊음과 세상에 대한 모습을 5가지 화두를 통해 담아냈습니다.
세상 밑에서 숨죽이며 살아가는 시간은 마치 화가처럼 세상을 그려냅니다. 누군가는 탕진으로, 또 누군가는 비참함으로, 늙어감으로 시간의 붓과 물감이되어 세상을 꾸며내지만 정작 그들이 느끼는 색은 잿빛뿐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마치 타오르는 별과 달의 시간처럼, 어두운 밤의 장막위로 펼쳐지는 그들만의 언어처럼, 아주 조용히 손을 내밀고 우리가 살아왔던 잿빛의 세상으로 안내합니다.
목차
추천의 글
목차
제 1장. 환상
장마예보
악보 위의 망상
오류
이름 없는 수족관
육상선수
가로등
부산물
災害
동물원
바다는 무정을 먹고 말라 비틀어진 것은 사람뿐이었네
제 2장. 유국
병풍 도시
감상하지 못한 채 넘겨버린 계절은 주인을 원망한다
얇은 하늘
고인 철학
정글 기차
부검
밤의 시선
화분
콜로세움
물감
제 3장. 염원
그에게 난 달빛이었네
자기혐오
라일락
꿈속의 질투
동굴
사과꽃
우주같던
화단을 거둔 뒤
연주
비어버린
제 4장. 무정
꿈의 남자
절름발이
너의 꽃말이기에
붉은 언덕
연
달의 이름
각설탕
식전 기도
기차
대본과 비극
제 5장. 미결
밀실
회한의 전시회
기도선율
폭풍우
은하수는 아이를 납치하곤 했다
잊혀진 것들에 대하여
소금 축제
망자예찬
새벽안개
장미
작가소개
판권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