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신라에서 황금 문화가 가장 찬란했던가,그 비밀을 파헤치는 역사 팩션이 펼쳐진다세밀한 고증과 풍부한 역사 지식, 생생한 인물 묘사와 지적 상상력을 통해눈부시게 되살아난 1600여 년 전 신라와 고구려의 황금 시대.고분벽화 전문가이자 역사학자 전호태 교수의 손에서 소설로 완성된, 빛나는 우리 역사의 현장『황금의 시대, 신라』는 현대와 삼국시대를 오가는 흥미진진한 소설 구성 안에 황남대총, 마립간, 신라 황금 문화의 관계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고구려와 신라 사이의 흥미진진한 힘겨루기, 문화와 사상, 종교의 갈등을 담아냈다. 나아가 5세기 전반 펼쳐진 동아시아 시대, 이국 문물의 전파와 활발한 인적 교류, 불교의 확산으로까지 시선을 확장해, 거대한 세계 역사의 흐름마저 놓치지 않았다. 『삼국사기』, 『삼국유사』뿐만 아니라 『일본서기』의 기록까지 더해 실존 역사에 대한 고증, 가상의 인물과 이야기를 조화롭게 쌓아 올린 서술의 묘미는, 수십 년간 우리 고대사를 연구하고 천착해온 저자의 내공이 빚어낸 마땅한 결과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울산대학교 박물관장과 대학기록관장, 미국 U. C. 버클리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방문교수,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과 전문위원, 한국암각화학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 현재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겸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장으로 있다. 한국 고대문화사를 전공하여 한국의 암각화, 고구려 고분벽화, 중국 고대미술에 관한 글을 다수 발표했다.
지은이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한국문화사 및 한국미술사의 주요한 연구 분야로 자리 잡게 한 연구자이다. 고분벽화에 대한 지성사적 접근을 시도하여 고고학, 미술사학, 역사학, 종교학을 아우르는 역사자료는 어떻게 접근하고 분석, 종합하는 것이 적절한지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일반 시민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계층을 위한 고구려 및 고분벽화 교양서와 전문 연구서를 발간했다. 고구려 고분벽화 및 한국 암각화에 대한 지은이의 기초자료 정리 결과 및 심도 있는 연구 성과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폭넓게 인용되고 있으며 동아시아 미술 관련 연구 및 학습 교재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고구려 역사문화 및 고구려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고구려사와 고분벽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기획하고 감독했다. 201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 유네스코에서 주관한 특별전 「고구려」(유네스코, 2012.10.11.~26,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기획, 감독했다.
어린이를 위해 쓴 역사 이야기책으로 『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 『천하의 중심 고구려』 『고구려 사람들은 왜 벽화를 그렸나요?』 『신라를 왜 황금의 나라라고 했나요?』 『고구려 나들이』 등이 있다.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역사 교양서로는 『한류의 시작, 고구려』 『고구려에서 만난 우리 역사』 『비밀의 문 환문총』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여행』 『글로벌 한국사 1-문명의 성장과 한국고대사』 『화상석 속의 신화와 역사』 『고구려 고분벽화 읽기』 『벽화여, 고구려를 말하라』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 등이 있다. 연구서로 『고구려 생활문화사 연구』 『고구려 벽화고분』 『울산 반구대암각화 연구』 『The Dreams of the Living & Hopes of the Dead-Goguryo Tomb Murals』 『중국의 화상석과 고분벽화 연구』 『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 『살아있는 우리 역사, 문화유산의 세계』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