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기림 시인의 제2시집.
김기림 시인의 문학 활동은 <구인회(九人會)>에 가담하면서부터 본격화되어, 주지주의(主知主義) 문학론에 근거한 모더니즘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고, 그러한 경향에 맞추어 창작에 임하기도 하였다.
제2시집인 <태양의 풍속>에서는 그 이미지즘이 더욱 분명한 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대표시집-정본>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집의 원본을 손상하지 않고, 일부 현대어와 맞춤법에 따라 정리, 감수한 정본(正本) 시집입니다.
목차
어떤 친한 <시의 벗>에게
1부 마음의 의상(衣裳) / 태양의 풍속 / 기차 / 오후의 꿈은 날 줄을 모른다 / 연애의 단면 / 화물 자동차 / 해상 / 대중화민국 행진곡 / 해도에 대하여 / 비 / 방 / 가을의 과수원 / 옥상 정원
2부 화술 / 1. 오후의 예의 / 향수 / 첫사랑 / 램프 / 꿈꾸는 진주여 바다로 가자 / 감상 풍경 / 이별 / 가거라 새로운 생활로 / 먼 들에서는 / 우울한 천사 / 봄은 전보도 안 치고 / 기원 / 커피잔을 들고 / 2. 길에서(제물포 풍경) / 함경선 오백 킬로 여행 풍경 / 서시 / 대합실 / 식당차 / 마을 / 풍속 / 함흥평야 / 목장 / 동해 / 동해수 / 벼룩 / 바위 / 물 / 달리아 / 산촌 / 3. 오전의 생리 / 깃발 / 분수 / 바다의 아침 / 제비의 가족 / 나의 소제부 / 들은 우리를 부르오 / 새날이 밝는다 / 출발 / 아침 비행기 / 일요일 행진곡
3부 속도의 시 / 스케이팅 / 여행
4부 시네마 풍경 / 호텔 / 삼월의 시네마 / 아침 해 / 물레방앗간 / 분광기 / 개 / 강 / 어족 / 비행기 / 북행 열차
5부 앨범 / 오월 / 풍속 / 굴뚝 / 식료품점 / 파고다 공원 / 한강 인도교 / 해수욕장 / 칠월의 아가씨 / 섬 / 십오야 / 새벽 / 아스팔트 / 해수욕장의 석양 / 상아의 해안 / 항해 / 가을의 태양은 ‘플라티나’의 연미복을 입고 / 하루 일이 끝났을 때 / 황혼
6부 이동건축(移動建築) / 훌륭한 아침이 아니냐? / 어둠 속의 노래 / 상공 운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