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자영 시인의 제1시집.
노자영 시인은 당대의 기분적이고 퇴폐적인 문단 풍조 중에서도 가장 감상적(感傷的)이고 연파적(軟派的)인 면을 대표했으며, 이러한 그의 감상주의는 그 뒤로도 모든 작품에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로는 신선한 감각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그의 작품이 지나치게 감상에 흘러 시대성과 역사성을 외면한 데에 많은 비판이 일고 있기도 하다.
<한국대표시집-정본>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집의 원본을 손상하지 않고, 일부 현대어와 맞춤법에 따라 정리, 감수한 정본(正本) 시집입니다.
목차
1부 처녀(處女)의 화환(花環) / 봄밤 / 월하의 몽 / 풍경 / 첫여름이 오더니만 / ‘세-느’ 강의 황혼 / 개나리꽃 / 해금강의 황혼 / 낙화의 동산 / 불상 앞의 처녀 / 다시 못 오는 봄 / 석왕사의 비 오는 날 / 처녀의 화환
2부 황금(黃金)의 임금(林檎) / 약산의 도라지꽃 / 석왕사의 모종 / 전원의 밤 / 여자 없는 나라에 / 고성의 폐허 / 라인 강의 초상 / 가을 / 달밤 / 금사 위에 해당화 / 무제 / 밤의 벚꽃! / 황금의 임금
3부 나의 여왕(女王) / 할미꽃 / 고대 / 어머니의 무덤! / 언제나 오려나! / 꽃 피려는 처녀 / 너는 왜 아니 왔더냐 / 장미의 영화 / 늙은 하나님 / 당신을 따라 그 어디든지 / 기원 / 어떤 처녀에게 / 나의 여왕
4부 광야(曠野) / 달밤은 가고…… / 흐르는 봄물 / 어디로 갈까 / 미지의 나라에 / 눈물의 달 / 피녀의 영 앞에 / 당신은 저 구름 속에 안기라! / 그 은행나무 / 꿈속에 자는 백양나무 / 그 줄을 타고 / 비 오는 밤 / 광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