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임화 시인의 제1시집.
임화 시인은 많은 시와 평론으로 현대시사와 비평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문학의 예술성보다는 적극적인 현실성을 추구하여, 정치적 이념과 계급적 현실개혁에 문학을 연결시키고자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오빠와 화로> <우산 받은 요코하마의 부두> <네거리의 순이>와 같은 단편 서사시 계열의 시를 발표, 경향시가 지향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대표시집-정본>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집의 원본을 손상하지 않고, 일부 현대어와 맞춤법에 따라 정리, 감수한 정본(正本) 시집입니다.
목차
네거리의 순이 / 세월 / 암흑의 정신 / 주리라 네 탐내는 모든 것을 / 나는 못 믿겠노라 / 옛 책 / 골프장 / 다시 네거리에서 / 낮 / 강가로 가자 / 들 / 가을 바람 / 벌레 / 안개 속 / 일년 / 하늘 / 최후의 염원 / 주유의 노래 / 적 / 지상의 시 / 너 하나 때문에 / 홍수 뒤 / 야행차 속 / 해협의 로맨티시즘 / 밤 갑판 위 / 해상에서 / 황무지 / 향수 / 내 청춘에 바치노라 / 지도 / 어린 태양이 말하되 / 고향을 지나며 / 다시 인젠 천공에 성좌가 있을 필요가 없다 / 월하의 대화 / 눈물의 해협 / 상륙 / 현해탄 / 구름은 나의 종복이다 / 새 옷을 갈아 입으며 / 행복은 어디 있었느냐? / 바다의 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