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일도 시인의 유고시집.
오일도 시인의 작품은 낭만주의적 바탕 위에 애상과 영탄이 서로 얽혀 있는 경향이 주류를 이룬다. 이성적으로 감정을 절제하기보다는 오히려 감정의 자유로운 표출에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거기에 깃든 애상과 영탄은 그로 하여금 어둡고, 그늘지고, 암울한 정서를 주로 노래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대표시집-정본>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집의 원본을 손상하지 않고, 일부 현대어와 맞춤법에 따라 정리, 감수한 정본(正本) 시집입니다.
목차
새해 아침 / 물의 유혹 / 한가람 백사장에서 / 찬 벽 / 검은 구름 / 그믐밤 / 꽃에 물을 주는 뜻은 / 내 연인이여 가까이 오렴 / 가을은 / 인생의 광야 / 눈이여 어서 나려다오 / 창을 남쪽으로 / 아기의 눈 / 올빼미 / 돌팔매 / 누른 포도잎 / 노랑 가랑잎 / 5월 화단 / 내 소녀 / 꿈 / 도요새 / 봄비 / 바람이 붑니다 / 내 창이 바다에 향했기에 / 10월의 정두원 / 백말 / 가을하늘 / 코스모스꽃 / 지하실의 달 / 봄 아침 / 송원의 밤 / 별 / 벽서 / 노변애가 / 해방의 거리 / 멀리 오시는 님 어이 맞으오리까 / 흰 구름 / 저녁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