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설정식 시인의 제1시집.
설정식 시인은 초기에는 순수한 서정을 형식화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차츰 민속과 자연의 상징을 통해 사회의식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광복 이후 반성과 격정을 토로한 정치ㆍ이념적인 경향의 시세계로 급격히 변화하였다.
이 시집에는 초기 습작기의 작품부터 역사 인식에 관한 작품, 단순성을 극복하고 상징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비판적 목소리 등 다양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한국대표시집-정본>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집의 원본을 손상하지 않고, 일부 현대어와 맞춤법에 따라 정리, 감수한 정본(正本) 시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