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딸 - 한국문학 Best
나혜석의 소설로는 맨 마지막에 발표된 작품이다.
여관을 운영하는 ‘주인마누라’와 그의 딸 ‘영애’와 여관에서 하숙하며 글을 쓰는 독신여성 소설가 ‘김 선생’이 주인공들이다.
주인마누라는 농림학교 출신으로 도청에 근무하는 ‘한운’이라는 인물을 사윗감으로 마음에 두고 있는데, 영애는 결혼하지 않고 공부를 계속하겠다고 버티고 있다. 주인마누라는 딸의 그런 행동이 이혼 경력이 있는 신여성 김 선생 탓이라고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