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허민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허민 시인의 작품은 자유시를 중심으로 시조, 민요시, 동요, 노랫말, 성가 등 다양한 갈래에 걸쳐 있다. 자연물과 민속에 속하는 제재들을 주로 활용하여, 막연한 소년기 정서에서부터 농촌을 중심으로 민족 현실에 대한 다채로운 깨달음과 질병에 맞서 싸우는 한 개인의 실존적 고독 등을 주제의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국현대시인 Best>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들을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 작품 원본과 작가 고유의 언어들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옛말은 현대의 어법에 맞춰 정리, 감수하였습니다.
목차
1부 혼(魂)의 무덤
한말 / 공상의 봄 / 달 / 꽃과 마음이 먼저 알아 / 희랑대 / 다시 안 오는 님 / 젊은이들 / 봄에 젊은이 / 안내자가 되고 싶다 / 이슬 나리는 저녁 / 밤중의 거리 / 님과 벗이 없어 / 정신 없는 처녀 / 덧없는 청춘 / 마음 없는 님에게 고함 / 이별 / 근심 / 가신 할머니 / 불신자 / 혼의 무덤 / 개는 눈을 모르는가? / 새벽의 산속 / 님이 말을 하오니 / 빛이 없어요 / 망향
2부 두견(杜鵑)의 울음
이 밤에 / 자심 / 북풍 / 산중의 홀아버니 / 제이의 사랑 / 이별 / 상봉 - 이별 / 님이 온다 하기로 / 악마여 / 이 가을밤이 길어요 / 설움 / 님이여 / 고향 / 청춘 / 처녀여 / 아침밥 / 명령 / 아픈 다리 / 밤 여덟 시 / 기다림 / 마음이 깝깝할 때 / 첨, 님이 부르시니 / 설날을 기다림 / 가지에 앉은 새 / 맘이 부르는 말 / 야심 / 흰 새여 날아라 / 어머니 / 맘껏 하자 / 꽂아주셔요 / 황혼 / 새움 / 꽃 / 여름비 / 물을 차는 무리 / 가을바람 / 달구경 / 비애의 가을
3부 미명(未名)
시월 우일 / 구원 / 어둠의 거리를 걸어서 / 강 막힌 내 사랑 / 고적한 앞길 / 못 믿을 지반 / 기죽인 자들이여! / 동무의 손목 / 슬퍼하지 말자 / 저녁이 오면 / 우한 / 눈 / 언제나 / 그리운 저 강남 / 초생달 / 덧없는 세상 / 청춘은 웃을 때라
4부 싹트는 잔디밭
젊은 방랑아 / 뜬 날을 쏘려무나 / 금붕이의 죽음 / 깃 없는 갈매기 / 님의 초상을 그립니다 / 평원의 외딴집 / 황야의 설야 / 제비는 오나니 / 초춘 영곡 / 수놓은 손수건 / 석류가 열면 / 응응쟁이 종구 / 소낙비가 와서 / 문에 비친 두 그림자 / 시들은 청춘 / 결원 / 산야의 누한 / 달을 잡고 / 울 넘어 담 넘어 / 우리는 대장꾼 / 조선 청년의 노래 / 봄맞이 가자
5부 낫과 괭이
달밤을 걸어 / 지는 꽃 / 타향에 오는 비 / 재 넘는 구름 / 궂은비 / 사향 / 김매는 총각 / 풀 매는 노래 / 안개 / 병아리 / 제27장의 봄 / 송화절
6부 율화촌(栗花村)
율화촌 / 야산로 / 고정 / 우후 청산 / 여수 / 안개 속에서 / 정원 / 복분자 / 도 / 해협 / 성묘 / 기다림 / 고향으로 열린 길 위에서 / 집에 돌아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