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함형수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내 무덤 앞에 빗돌을 세우지 말고 노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는 표제작 <해바라기의 비명>은 그의 대표작으로 문학사에 자주 인용되고 있다.
함형수 시인은 주지적 계열의 시인으로서 사변적(思辨的)이고, 현실을 멀리하는 퇴폐적이며, 소년적 애수가 담긴 시가 주류를 이룬다.
<한국현대시인 Best>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들을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 작품 원본과 작가 고유의 언어들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옛말은 현대의 어법에 맞춰 정리, 감수하였습니다.
목차
1부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해바라기의 비명 / 황혼의 아리나리 곡 / 마음 / 개아미와 같이 / 나는 하나의 손바닥 위에 / 가족 / 귀국 / 동해의 진주 / 백의사 / 고려자기송
2부 소년행(少年行)
형화 / 홍도 / 그 애 / 무서운 밤 / 조개비 / 해골의 추억 / 회상의 방 / 유폐행 / 소 있는 그림 / 부친후일담 / 성야 / 구화행 / 신기루 / 교상의 소녀 / 자전차상의 소년
3부 마음의 단편(斷片)
마음의 단편 / 차중쾌주 스케치 / 마음의 촛불 / 9월의 시 / 호접몽 / 화석의 고개 / 비애 / 초연 / 정오의 모-랄 / 나의 신은 / 개 있는 풍경 / 귀목 / 유폐 / 소상 / 손구락 / 담뇨
4부 촌철집(寸鐵集)
1. 기러기 / 2. 촌길 / 3. 담배 / 4. 마도로스파이프 / 5. 어머니 / 6. 3면기사 / 7. 시(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