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상화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이상화 시인의 작품의 바탕에는 민족의식을 배경으로 한 토착적인 서정성이 담겨 있다. 초기에는 상징적, 감상적, 탐미적, 허무적, 현실 도피적 낭만성과 저항적인 의지를 통해 삶 자체의 가치에 대한 부정과 몽환적 세계를 노래했으나 후기에 들어서 신경향파적이면서도 토착적 리얼리즘의 민족주의 의식으로 고유한 정서를 노래하는 저항적인 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현대시인 Best>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들을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 작품 원본과 작가 고유의 언어들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옛말은 현대의 어법에 맞춰 정리, 감수하였습니다.
목차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나의 침실로 / 시인에게 / 말세의 희탄(希嘆) / 단조(單調) / 가을의 풍경 / 이중의 사망 / 독백(獨白) / 마음의 꽃 / 허무 교도의 찬송가 / 지반 정경(池畔靜境) / 방문 거절 / 가장 비통한 기욕(祈慾) / 비음(緋音) / 빈촌의 밤 / 조소(嘲笑) / 어머니의 웃음 / 이별을 하느니 / 바다의 노래 / 폭풍우를 기다리는 마음 / 극단(極端) / 구루마꾼 / 엿장수 / 거러지 / 선구자의 노래 / 오늘의 노래 / 청량 세계 / 조선병(朝鮮病) / 동경에서 / 몽환병(夢幻病) / 겨울 마음 / 본능의 노래 / 이 해를 보내는 노래 / 원시적 읍울 / 초혼(招魂) / 통곡(慟哭) / 비 갠 아침 / 파-란 비 / 비를 다고 / 달밤--도회(都會) / 달아 / 지구 흑점의 노래 / 저무는 놀 안에서 / 병적 계절 / 곡자사(哭子詞) / 대구 행진곡 / 예지(叡智) / 반딧불 / 농촌의 집 / 역천(逆天) / 나는 해를 먹다 / 기미년 / 서러운 해조(諧調) / 쓰러져 가는 미술관 / 청년 / 그날이 그립다 / 무제(無題) / 무제(無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