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에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가? 아편전쟁의 치욕을 씻고 경제적으로 G2가 된 중국은 과연 중국몽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중국이 평화로운 수퍼파워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큰 나라를 강에 비유하자면, 강의 아래쪽에 머물러 흐름으로써, 천하의 모든 물줄기를 아래쪽으로 끌어 모아, 천하 암컷의 순한 위치에 거한다. 암컷의 순함이란 늘 안정을 수단으로 수컷의 강함을 이겨낸다. 이것은 그가 부드러운 아래쪽에 거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대국이 소국을 대함에 있어서 겸손하고, 아래를 자처하고, 참고, 양보한다면, 소국이 신임하고 의지하려 들 것이다.
또한 소국이 대국에게 겸손하고, 아래를 자처하고, 참고, 양보한다면, 소국은 대국의 신임과 관용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대국은 과분하게 소국을 통치하려 들지 말 것이며, 소국은 과도하게 대국에 순종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 양국은 각기 얻고자 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대국은 특히 겸손하고, 아래를 자처하고, 인내하며, 양보해야만 한다.”
목차
들어가며
Ⅰ. 중국 국내정치의 마그마
(1) 중국은 ‘양’일까? ‘늑대’일까? ····························· 1
(2) ‘늑대정신’을 일깨우자는 중국 대중민족주의········· 11
(3) ‘양날의 검’이 일깨운 소수민족 독립 욕구 ·········· 49
Ⅱ. 불안했던 당중앙 지도체제
(4) “일언당”이 일으킨 “문화혁명” 회오리 ············‥ 113
(5) 집단사고가 불러온 천안문광장의 탱크 ············· 151
Ⅲ. 100년의 고독, 100년의 꿈
(6) 소프트파워도 필요한 ‘중국몽’ ···························· 201
(7) 시진핑 리더십에 권하는 ‘겸애’사상 ··················· 233
Ⅳ. ‘G2’중국의 한반도 정책
(8) 한반도를 병풍삼다 ············································ 263
(9) 한반도를 저글링하다 ········································· 283
Ⅴ. 중국은 사이좋은 ‘이웃사촌’이 될까?
(10) 중국인을 꿰뚫어 보게 하는 말, 말, 말 ············ 315
(11) “춘추전국시대”의 외교를 경험삼다 ·················· 349
(12) 합종과 연횡으로 원교근공하나? ······················ 415
(13) 공존의 길 ······················································· 437
<참고 문헌>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