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The Autobiography of Benjamin Franklin) 영어로 읽는 명작 시리즈 364
- 저자
- 벤자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저
- 출판사
- 논객넷 출판사
- 출판일
- 2017-04-20
- 등록일
- 2017-09-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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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벤저민 프랭클린의 아버지는 신교도로서 젊었을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모두 17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그 중 열다섯 번째 아들이 벤저민으로 그는 1706년에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도 학식 있는 독실한 신교도였다. 프랭클린은 영리한 아이여서 여덟 살 때 고전(古典)을 배우고 학교에 들어갔으나 1년도 못 되어 자퇴하고, 브라우넬의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여기서도 열 살 때 자퇴하고 아버지 사업을 거들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을 싫어하고 선원이 되기를 동경했다. 그가 책을 좋아한다는 것을 안 아버지는 인쇄업자를 만들 셈으로 형 제임스가 경영하는 인쇄소에 도제 생활을 하게 했다. 책에 접촉할 기회가 많아진 프랭클린은 1721년 제임스가 〈뉴잉글랜드 커런트〉를 발간하게 되자 익명으로 기고했는데 모두 평판이 좋았다. 그러나 이 무렵부터 형과 사이가 벌어지게 되었기 때문에 열일곱 살 때 홀로 뉴욕을 거쳐 필라델피아로 나갔다. 이 도시로 나온 초기에는 남루한 옷에 싸구려 빵을 씹으며 돌아다녀야 하는 신세였지만 후에 그는 여기에서 출세하게 된다.
처음에는 인쇄소 경영자 키머에게 고용되어 리드 집에 하숙하고, 뒤에 아내가 된 데버라와 알게 된다. 1724년 봄에 그는 이미 독서를 좋아하는 젊은이들과 교재를 즐기고 있었고, 펜실베이니아 총독인 윌리엄 키스는 그에게 독립하여 사업을 시작하라고 재촉했다. 키스의 제의에 따라 프랭클린은 자립할 계획을 세우고 총독이 보내는 편지를 가지고 아버지에게 갔으나,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원조를 거절당하고 헛되이 돌아온다. 그러나 아버지의 답장을 본 총독은 끝까지 독립을 원조하겠다고 약속하고, 필요한 물품의 구입을 위하여 프랭클린을 런던으로 출발시킨다. 런던에 도착하여 비로소 총독의 불성실함을 알게 되고, 약 1년 간 그곳에 머물며 인쇄공이 된다.
필라델피아로 돌아가서는 다시 키머 밑에서 일하면서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가죽 앞치마 클럽(Leather Apron Club)'을 조직했는데, 이것이 곧 발전하여 야경법을 개혁시키고 소방조합까지 만들게 했다. 1729년 스물세 살 때 키머로부터 독립하여 친구와 공동으로 인쇄소를 개업했다. 곧 이어 신문을 발간하기도 하고, 〈지폐의 본질과 필요성에 관한 연구〉란 글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펜실베이니아 식민지의 지폐 인쇄권을 확보하는 등 수완과 노력으로 발전해 갔다. 다음해 데버라와 결혼하고 그 다음해에는 필라델피아 도서관을 설립하고, 도덕적 완성에의 길로서 13덕의 계율을 세워 수도(修道) 동맹 비슷한 것을 조직해 보려고 계획했다. 이것은 실행되지는 않았으나 다음 해에는 〈가난한 리처드 연감〉을 발간하여 일반시민들의 교양을 넓혔고, 이것은 그 후 20년간이나 속간 되었다. 이때 프랑스어 · 이탈리아어 · 스페인어 · 라틴어 등을 배웠으며, 1742년에는 오픈스토브를 발명하고, 1743년에는 대학 설립안을 기초하고 다음해 학술협의회를 설립하는 등 조금도 쉴새없이 일했다. 의용군 결성을 위해서도 활약했으나, 강화 후에는 다시 대학 건설에 마음을 기울였다. 필라델피아 대학의 설립은 이리하여 시작되었다.
더 이상 상업에 힘쓸 필요도 없게 된 그는 전기 연구에 열중, 동시에 참의원 의원, 주의원 의원에 선출되어 병원 설립과 도로 포장 등의 일에 전력했다. 과학자로서의 그는 '번개와 전기의 동일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고, 이 때문에 영국의 로열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어 금패를 받기도 했다. 1754년 프랑스와 다시 전쟁이 일어나려 하자 그는 올바니 회의의 펜실베이니아 대표가 되어 군비 증강에 노력하고 요새 축조에 힘써 펜실베이니아 의용군 대장이 되었다. 1757년에는 주의회 대표로서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10여 년이 넘는 동안 뉴잉글랜드의 권익 옹호와 독립 획득을 위해 노력했다. (세계문학사 작은사전)
카프카는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읽고 그 가정의 화목함에 감명받았다. 1919년 카프카는 아버지에게 이 책을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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