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The Lady With The Dog) 영어로 읽는 명작 시리즈 294
- 저자
- 안톤 체호프 (Anton Chekhov) 저
- 출판사
- 논객넷 출판사
- 출판일
- 2017-04-21
- 등록일
- 2017-09-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31K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1899년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개를 데리고 있는 부인》이라고 번역되기도 하였다. 매우 짧은 이야기 속에 함축성 있는 인생의 단편(斷片)이 깃들여져 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소재를 통해 ‘진실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끈질기게 추구해온 작가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중년의 은행원인 드미트리 드미트리치 쿠로프는 흑해 연안의 휴양지 얄타에서 우연히 젊은 여인을 만나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안나 세르게예브나인데, 언제나 흰 스피츠를 데리고 해안가를 혼자 산책하는 그녀를 보고 사람들은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각자 가정을 가지고 있는 처지였으나 쿠로프는 아내에게, 안나는 남편에게 전혀 애정을 느끼지 못하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대학 2학년 때 결혼한 쿠로프는 자신보다 훨씬 늙어보이고 고집센 아내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 지 이미 오래여서 오래 전부터 바람을 피우고 있던 터였으며, 안나 역시 하인처럼 느껴지는 관청 관리인 남편과의 타성적인 생활에 무력감을 느껴 이곳으로 혼자 여행을 왔던 것이다. 바람둥이 쿠로프의 접근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뜻밖에도 이들에게 뜨거운 정열과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싹트게 한다. 죄책감 속에서 불안을 느끼며 밀회를 거듭하던 이들의 만남은 안나의 남편으로부터 안질에 걸렸으니 빨리 돌아와달라는 편지가 날아옴으로써 안타까움 속에 끝이 난다. 그러나 이들은 각자의 생활로 돌아온 뒤에도 서로를 잊지 못하는 자신들의 변화에 당혹감을 느낀다. 마침내 쿠로프는 안나가 사는 S시로 찾아가게 되고, 다시 만난 이들은 둘 사이의 사랑이 진실됨을 확인한다. 두 사람은 상대편을 자신의 운명처럼 느끼며 육친과도 같고 부부와도 같고 또 다정한 친구와도 같이 뜨겁게 사랑하며, 그동안의 삶이 얼마나 위선적인 것인가를 깨닫는다. 그러나 이러한 이중생활은 진정한 사랑을 택할 것인가, 가정을 지킬 것인가라는 현실적인 고뇌를 동반한다. 망설임 속에 선택의 기로에 선 이들에게 괴롭지만 참된 인생이 시작된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이 작품은 위선과 자기기만으로 가득찬 결혼생활과 도시생활의 공허함을 주제로 다룬 수작으로, 타성에 젖어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인생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섬세한 심리묘사와 완벽한 구성이 돋보여 안톤 체호프의 대표적인 단편으로 평가된다. (두산백과)
"The Lady with the Dog" (Russian: Дама с собачкой, Dama s sobachkoy)[a] is a short story by Anton Chekhov first published in 1899. It tells the story of an adulterous affair between a Russian banker and a young lady he meets while vacationing in Yalta. The story comprises four parts: part I describes the initial meeting in Yalta, part II the consummation of the affair and the remaining time in Yalta, part III Gurov's return to Moscow and his visit to Anna's town, and part IV Anna's visits to Moscow. Vladimir Nabokov declared that it was one of the greatest short stories ever written.[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