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과 아기가 된 엄마
아빠 제임스, 엄마 레이첼, 아들 저스틴 그리고 할머니 에리카. 등장인물은 크게 4명이지만 분리되어 있지 않다. 그들 모두 '나'였고 '나'이고 '나'일 것이기 때문이다.
지극히 아이다운 아이 저스틴. 그의 천진난만함에 웃고 철없는 모습에 마음 아파하며 자연스레 나의 유년시절이 떠오른다. 그 시절 누구나에게 있었을 저스틴. 소중한 존재가 사라지고 난 뒤에야 자신이 그 존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달은 어린 저스틴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 뒤늦게라도 사랑했음을 깨닫는 건 한걸음 성장했다는 걸 의미한다. 건강한 어른으로 잘 자라나고 있다는 증거다.
저스틴의 가족은 사랑과 진심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해피엔딩을 맞는다. 이들의 모습은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어른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 나의 가족이 그러했던 것처럼. 이 마법 같은 이야기를 읽는 모두에게 저스틴 가족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
- 하지희 님 -
< 어느날 엄마가 아기가 되버렸다! >
엄마의 아들이었던 저스틴은 강제로 아기가 된 엄마를 키워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어리광만 부리던 저스틴은 아기가 된 엄마의 어리광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더이상 엄마와 아들이 아닌 오빠, 동생 사이가 되었지만, 저스틴은 엄마를 애타게 그리워한다.
과연 저스틴은 아기가 된 엄마를 다시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