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 힐 : 행성
Noting Heal : 행성
시와 소설, 수필로 풀어낸 일곱 젊은이의 우주
무한성의 공간, 고요하고 허무한 세계. 보는 이에 따라 우주는 참 다른 의미를 가진 것 같습니다. 양극단의 끝에 서 있는 두 개념이 만나 충돌할 때 우리는 어디에 중심을 두어야 할까요. 이번 ‘노팅 힐’의 책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선과 악. 슬픔과 행복. 사랑과 이별. 시작과 끝. 고작 20년 남짓을 살아온 대학생들의 허황된 상상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하던 것에 의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정답이 돌아오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함께 고민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