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core) 논술, 시험대비 영어문장 알아보기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의 방향과 질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읽기 위주의
교육에서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바뀌었다. 내용의 핵심을 잘 파악했는지
그리고 자신의 지식을 활용하여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가 중요하게 되었다
는 점이다.
유치원의 아동에서부터 초등학생들, 성인에게 조차 예외 없이 뜨거운
영어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현지인이 가르치는 영어학습이든, 한국어 교사
가 지도하는 영어학습이든 영어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영어학습을 위해 아직도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현실이다. 어디
그 뿐이랴. 많은 부모들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심지어 싱가포르
와 필리핀까지 영어연수 내지 조기 유학을 보내고 있다. 이렇듯 지속되는
영어열풍은 영어가 단지 배워두면 유용한 언어가 아닌 우리 실생활과 밀접
하게 연관되어 떼어 놓을 수 없는 언어로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학입학 시험, 입사 시험 등의 각종 시험에서 영어와 시사는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 더욱이 영어로 표현되는 국내외 시사문제는 당락
을 가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연수나 유학의 혜택을 받지 못
한 학생이나 성인에게 시사 및 토론이나 논쟁이 될 수 있는 고급 영어 단
어나 표현을 알려주고자 한다.
우리는 흔히 누구누구는 영어를 잘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영어를 잘
한다”는 말을 좀 더 곰곰이 생각해 보자. 영어를 잘 한다는 수준은 천차만
별이다. 자기 자신의 영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스스로에게 자문해보고
냉정하게 자기평가를 지속적으로 함으로서 영어의 질을 한 단계씩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영어를 정말 잘 한다면, 영어로 한국어만큼 못하는 말이
없을 정도로 할 수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예를 들어 우리 생활과 직결되는 일상적 영어뿐 아니라, 인문, 사회, 자
연과학, 예술, 스포츠 등등의 분야에 관련된 모든 영어를 알아듣고,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때만 비로소 ‘영어를 잘 한다’는 말을
할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비록 영어회화 책을 깡그리 외워도 미국인
과 대화를 계속이어 갈 수가 없다. 외운 내용이 바닥나면 순조롭게 말을
이어 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
을 갖추지 않는 한 질 높은 영어표현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영어를 비교적 잘 하는 사람들이 더 넓고 깊은 어휘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까하고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일상적 시사용어에서부터 각 분야의 사용빈도수가 높은 전문용
어들, 전문용어는 아니지만 성인들에게 필요하고 또 영어로 알고 싶었던
용어들을 골라서 100개의 표제어를 정했다. 표제어의 내용을 뒷받침 할 전
문지, 잡지, 신문 등에서 해당되는 기사를 뽑아 실었다. 일부는 Internet을
통해 인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