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니치렌 대성인 불법으로 민중을 구제하고자 홀로 일어선 창가학회 제2대 회장 도다 조세이. 그 진실한 모습과 거듭 발전하는 창가학회의 역사를 그린 대하소설이다.
(제2권 개요)
아무리 멀더라도 광포의 수많은 산하를 답파하려면 착실히 한 걸음을 내딛는 수밖에 없다. 1946년 9월, 도다는 도치기현 군마로 가서 전쟁 이후 첫 지방 절복을 펼쳐 ‘묘법의 씨앗 한톨’을 뿌리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11월, 신생 일본을 상징하는 일본국헌법의 발포와 더불어, 학회는 도다 이사장을 중심으로 전쟁 이후 제1회 총회를 개최한다. 사회에서는 노동운동이 격해져 정치혁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지만, ‘진실한 혁명은 종교혁명’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 도다는 태연하게 포교를 지휘한다. 그러한 훈도 속에 학회 청년들은 니치렌 불법의 올바름을 실감한다. 이듬해인 1947년 8월 14일, 가마타에서 열린 좌담회에 야마모토 신이치라는 청년이 참석한다. 그 청년은 이렇게 묻는다. ‘올바른 인생이란’ ‘진정한 애국자란’…. 신이치는 열아홉살, 도다는 마흔일곱살이었다. 도다는 그리운 스승 마키구치와 만남을 회상하면서, 해후한 신이치와 운명적인 인연을 느낀다. 그로부터 열흘 뒤인 8월 24일, 신이치는 입신한다.
저자소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 받았다.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행복》, 《인생좌표》, 《명언100선》, 《해피로드》, 《지지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콕스와의 대담) 《지구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등 다수.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점 이상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